후 주석 방미 앞두고 국·공 포럼에 적극적
<앵커>
타이완의 롄잔 국민당 전 주석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대규모 경제대표단을 동반해 중국과 타이완간의 경제교류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타이완의 롄잔 국민당 명예 주석이 교수와 기업가 등 3백여 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국민당 주석이던 지난해 4월 중국을 방문해 국공 회담을 가진데 이어 두번째 중국 방문입니다.
[롄잔/국민당 명예주석 : 양안이 공동 노력하면 타이완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롄잔 명예 주석은 오늘(14일)과 내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양안 경제 무역 포럼에 참석한 뒤 오는 16일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할 계획입니다.
양안 포럼에서는 무역과 항공, 여행 등 5개 분야에 대한 공동 건의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담에서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피하고 양안 경제 문제만을 의제로 다루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18일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양안 긴장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이번 포럼과 회담에 적극적입니다.
가뜩이나 무역 불균형 문제로 미국의 통상 압력이 가중되는 마당에 양안 문제로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유화 제스처로 관측됩니다.
국민당도 타이완의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집권 민진당을 고립시킨다는 정치적인 계산에 따라 중국과의 교류에 적극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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