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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비리 검찰 수사 의뢰

신동욱

입력 : 2006.04.13 17:23

[한나라당 공천비리...] 선거가 다가 오긴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기 당의 거물급 의원 두명을 동시에 검찰에 고발한 건 확실히 이례적인 모습입니다. 김덕룡의원은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했지만 박성범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며 강경대응방침을 밝혔


[한나라당 공천비리...]

선거가 다가 오긴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기 당의 거물급 의원 두명을 동시에 검찰에 고발한 건 확실히 이례적인 모습입니다. 김덕룡의원은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했지만 박성범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며 강경대응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역구 의원에게 사실상 공천권을 행사하도록 한 한나라당의 공천 방식에서부터 애당초 이런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남겼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어쨋던 한나라당은 초상집 분위기, 열린 우리당은 한 껏 고무된 분위깁니다. 지방선거 전반에 영향을 줄 거라는 분석도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구청장 공천에 수억원씩?]

이번 공천 파문을 계기로 도대체 구청장이 뭐길래 공천을 받는데 수억원씩의 뇌물이 왔다 갔다 할까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서울시의 구청장은 관선 구청장 시절과는 확실히 위상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일부 구청의 경우 국회의원이 세명씩이나 되다 보니 국회의원을 우습게 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 사이에 서로 자기 사람을 공천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이런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현대차 부실채권 탕감 로비]

현대차 그룹의 정 관계에 대한 로비 실태가 하나 둘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대차 그룹이 전 회계법인 김모씨를 이용해 정관계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김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구조조정 회사와 짜고 이들에게 기아차 계열사를 넘겨 수백억원의 부실채권을 털어낸 뒤 재인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대차의 각종 로비 정황이 담긴 메모도 이미 여러장 확보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야말로 메모 수준이지만 이 안에서 어떤 메가톤급 로비실태가 드러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학은 지금 등록금 투쟁중]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총장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화여대에서는 삭발투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올 신학기는 각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을 저지하기 위해 그야말로 '춘래불사춘', 봄은 왔는데 봄을 느낄 겨를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대학가운데 경희대가 처음으로 학생들의 요구를 전격 수용해 등록금 인상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파문이 일 것 같습니다.

8뉴스는 이밖에
 
[얼빠진 정전, 황당한 화재] [난 도둑 검거] [월드컵 티켓, 국내 첫선] [김백봉 춤인생 80년] [재산이 뭐길래...]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미리보는 8뉴스의 일부 내용은 실제 방송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