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문명기 5권BR 모자이크로 읽는 그리스 로마 문명BR(At of Mosaic and GecoRomain Civilization) 고대의 삶과 사랑 BR2장. 테세라 모자이크의 세계 &nsp; 5.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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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중해 문명기 5권-- 모자이크로 읽는 그리스 로마
문명 --고대의 삶과 사랑--
5.프랑스
1)프랑스(France) 2,3,4,5,6,7,8,9)빠리(Paris) 루브르(Louvre) 10,11,12,13,14,15) 셍제르망 앙 레(Saint Germain en Laye) 16)리용(Lyon) 17,18,19,20,21,22, 23, 24)비엔느(Vienne)--오늘 이야기 25)오랑쥬(Orange) 26)베종라 로멘느(Vaison La Romaine) 27,28)님므(Nimes) |
23. 비엔느(Vienne) 7
◆ 권투경기와 동물
오르페우스 모자이크 옆에는 권투선수(Boxer)를 그린 모자이크가 자리한다. 작품이 반이상 훼손됐지만, 권투 선수임을 알아채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이유는? 헝겊으로 감은 손이 단서가 된다. 얼굴에 보호용 가죽을 두른 것도 권투 선수임을 추측하게 만든다. 야자수 가지를 든 것은 승리를 상징. 권투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 보인다. 고대 사회에서 권투는 레슬링 보다는 늦지만 판크라티온 보다는 이른 23회 B.C 688년 대회부터 올림피아 올림픽 정식종목이 됐다. 참 오래된 일인데... 올림픽 종목이 그렇다는 것이지 B.C 천 3백년 미케네 시대 도자기 그림에 등장하는 것으로 봐 그리스인들이 그 이전부터 즐긴 스포츠다. B.C 8c 기록된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 아킬레스가 주도한 파트로클로스 추모경기에서 선수들이 소가죽으로 만든 장갑을 끼고 권투경기를 벌이는 것으로 그려진 점도 이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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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 선수? 손을 헝겊으로 감아 권투선수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야쟈수 가지를 든 것으로 봐 승리한 우승자로 보인다. 비엔느. ⓒ김문환 |
도자기로 생활상을 들여다 봐야하는 미케네 시대를 지나 그리스어가 다듬어진 아르카이크기(B.C800년-B.C 500년) 이후로 들어오면 그리스인들은 양가죽을 끈으로 만들어 주먹에 칭칭 동여맸다. 글러브 대용으로 사용한 것이다. 요즘은 손을 보호하기 위해 붕대로 감고 글러브를 끼지만 당시는 글러브 없이 가죽끈만 매고 경기를 벌였다. 권투 경기에서 선수들은 주먹으로 주로 얼굴을 가격했다. 몸통공격은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요즘은 훅이나 어퍼컷으로 안면 공격을 주로 하지만, 몸통 공격도 유효하게 사용하는데... 아무튼 얼굴을 주로 때리다 보니 코피 나고, 이빨 부러지고...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레슬링이나 판크라티온보다 권투가 훨씬 위험한 경기라고 여겼다. 부상을 염려한 선수들은 수비 위주로 이리저리 피해다니며 경기를 펼쳐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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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체인, 기하학 무늬를 표현한모자이크. 비엔느. ⓒ김문환 |
체력단련을 중요하게 여겼던 그리스인들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경기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권투의 경우 먼저, 자기 혼자 경쾌한 발놀림으로 각종 공격과 수비 자세를 가다듬었는데,이런 연습법을 스키아만키아(Skiamanchia)라고 불렀다. 일종의 섀도우 복싱이다. 자루에 모래나 밀가루를 넣고 주먹으로 치는 연습은 코리코스(Korykos)라는 이름을 붙였다. 요즘 샌드백을 때리는 것과 같다. 권투선수로 가장 유명했던 사람은 에게해 로도스 섬에 살던 괴력의 사나이 디아고라스. 그는 B.C 464년 올림피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피아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 못지 않게 인기를 누렸던 네메아 경기 2번, 이스트무스 경기에서 4번이나 우승했다. 그의 두 아들도 B.C 448년 올림픽에서 각각 판크라티온과 권투에서 승자가 됐으니... 대를 이은 통뼈 집안은 다른 가족들로부터 부러움을 샀을 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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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꼬부라진 꼬리와 가운데 붉은색으로 삐져나온남성 상징이 잘 묘사돼 있다. 비엔느. ⓒ김문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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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 비엔느. ⓒ김문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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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비엔느. ⓒ김문환 |
권투 경기 외에 각종 짐승을 표현한 모자이크 소품도 여러 점 전시돼 있다. 연극용 탈과 오푸스 섹타일 작품도 눈길을 끈다. 방향을 왼쪽으로 틀어 돌아가면 현장에서 발굴한 모자이크를 로마 시대 주택의 바닥처럼 재현해 놓은 작품을 마주한다. 거실 바닥에 가구를 로마 식으로 갖춰 놔 로마인들이 집안에서 모자이크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볼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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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비엔느. ⓒ김문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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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용 탈. 비엔느. ⓒ김문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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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푸스 섹틸레. 비엔느. ⓒ김문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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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모자이크와 가구를 놓았던 모습. 비엔느. ⓒ김문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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