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의원 출마 포기…오세훈-맹형규-홍준표 구도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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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세훈 전 의원이 가세하면서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경선구도에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박계동 의원에 이어 박진 의원이 또 경선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윤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12일) 박진 의원이 경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세훈, 맹형규, 홍준표 3강 구도로 압축됐습니다.
오세훈 전 의원의 출마 선언 사흘 만에 두 명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접을 만큼 이른바 '오풍'이 파괴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당초 "경선 흥행에 도움될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던 맹형규, 홍준표 두 후보 진영도 이제는 '오풍'에 대한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전 의원 : 회오리 바람과 같은 현재의 이런 상황이 앞으로 조정기간을 반드시 거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책·대안 등을 통해 여러분들께 진면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오 전 의원이 서울시장에 오랫동안 뜻을 두고 준비해왔다면 정수기 관련 CF는 선거법 위반입니다.]
한편 오 전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2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것은 옳았으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한나라당 전 의원 : 준비없이 집권해 상당히 갈팡질팡했고, 리더십 위기를 맞아 따끔한 경고를 할 필요가 있었다.]
열린우리당은 이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인식이라며,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강금실 전 장관은, 서울시 균형발전과 관련해 강남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해 미안하다며, 여유있는 분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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