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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안구 곰팡이균 감염 '비상'

정호선

입력 : 2006.04.12 19:39

미 FDA, 위험 경고…식약청, 바슈롬사 세척액 안전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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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식약청이 콘텍트렌즈 세척액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바슈롬사의 세척액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콘택트렌즈가 곰팡이에 감염된 사례가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안경점.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콘택트렌즈를 고릅니다.

콘택트렌즈 착용이 늘어나면서 렌즈 관리를 잘못해 감염되는 경우 또한 늘고 있습니다.

[유승아/서울 목동중 3학년 : 요새 렌즈가 예쁜 게 나와서 렌즈 많이 끼는데 그것 때문에 결막염 걸린 애들도 많아서 안과 자주 가요.]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최근 안구 곰팡이균 감염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안구 곰팡이 균에 감염되면 심할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정희/이대목동병원 안과전문의 : 진균성 각막염은 다른 각막염과 달리 진단이 어렵고 치료약제가 희귀하기 때문에 렌즈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FDA는 특히 바슈롬사의 리뉴 모이스춰 락 세척액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콘택트렌즈 사용시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바슈롬 코리아에 대해서는 안전성 검토를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식약청은 과도하게 눈물이 나거나 시야가 흐리고 눈이 시린 증상이 나타나면 콘택트렌즈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