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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형 수족관 아쿠아리움 '첫삽'

김흥수

입력 : 2006.04.12 16:31

내년 9월 완공 예정, 1만 5천여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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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송도유원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생태 수족관이 들어섭니다. 인천으로 가봅니다. 김흥수 기자! (네, 인천입니다.) 인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수족관이 착공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인천'하면 해양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관련 관광자원은 턱없이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큰 기대 속에 첫삽을 뜬 인천 아쿠아리움, 먼저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우렁찬 폭죽 소리가 인천 아쿠아리움의 힘찬 시작을 알립니다.

인천시 옥련동 송도유원지 내 1만 5천여 평에 들어서는 인천 아쿠아리움.

민자투자 방식으로 총 사업비 464억 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인천 아쿠아리움은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4천2백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규모면에서는 국내 최대로 63빌딩 '63씨월드'의 6배,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1.5배나 됩니다.

또 건물 지하에 들어서있는 이들 아쿠아리움과는 달리 지상에 건설되는 것도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전이재/인천시 관광진흥과 : 해양도시 인천을 상징할 수 있는 4계절 관광자원을 확보하게 되었고요. 2014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서 인천을 상징할 수 있는 관광 랜드마크화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인천 아쿠아리움은 시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기업 컨소시엄인 '인천 월드아쿠아리움'이 사업비를 들여 25년간 운영한 뒤 인천시에 귀속됩니다.

<앵커>

새로운 관광자원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큰 것 같은데요. 성공적인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해결되어야 할 문제도 있을 것 같아요.

<기자>

네, 물론입니다.

자체적인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주변지역 관광상품 개발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인천 아쿠아리움이 완공되면 민물과 바다생물 650종, 5만 3천여 마리가 전시됩니다.

제주도 근해어종 3만 2천여 마리를 비롯해 5m 크기의 고래상어 등 환태평양 희귀어종 1천3백여 종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보다 편리한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로 22m 규모의 대형수조와 높이 19.8m의 세계 최대규모 원통형 수조도 설치됩니다.

하지만 관람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주변 관광상품 개발도 필수적입니다.

영종도와 인천을 바로 이어주는 인천대교가 건설 중에 있고, 제 3경인고속도로 등이 완공되면 접근성 면에서는 큰 이점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침체돼 있는 송도유원지 일대를 새로 정비해 활성화하고 연안 섬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도 당면과제입니다.

또 개발이 한창인 송도 신도시 일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도 현재로서는 전무한 실정으로, 인천 아쿠아리움의 효과를 최대한 살리고, 주변 경제를 함께 활성화시킬 수 있는 관련당국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