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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알고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곡가 김희갑 씨가 음악인생 50년을 맞았습니다. 후배가수들이 김 씨의 50년 음악인생을 기리는 헌정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작곡가 김희갑 씨가 올해로 음악인생 50년을 맞았습니다.
지금껏 만든 노래만도 2천여 곡.
일흔의 가요 선생님을 위해 후배 가수들이 가요계에서는 드물게 헌정공연을 마련했습니다.
[문희옥/가수 : 노래로 풀어낼 수 있는 3분 드라마를 연출해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한을 끌어내고...속풀이라고 할까요?]
기타리스트로 음악인생을 시작한 김 씨는 대중가요 뿐 아니라, '겨울 이야기'와 '피막' 등 영화음악, 뮤지컬 '명성황후' 음악까지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도전했고 성공해 왔습니다.
20년 전, 작사가인 양인자 씨를 아내로 맞으면서부터는 가사를 가장 잘 표현하는 작곡가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양인자/작사가 : 주어진 가사에서 '아, 여기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최대치를 뽑아낼 것인가', 그것을 연구를 하시거든요.]
나이 일흔이 실감나지 않는다는 김 씨는 반짝 히트곡이 아닌, 오래 기억되는 가요를 만드는 것을 남은 인생의 꿈으로 삼고 있습니다.
[김희갑/작곡가 : '아, 이건 한국 분위기가 나는 노래다' 하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뿌리를 내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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