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성 · 윗선 개입 여부 등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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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환은행 매각 당시 실무 책임자였던 전용준 씨가 돈을 받고 BIS, 즉 자기자본 비율을 조작했는 지에 대해 검찰이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른바 '윗선'의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각 당시 외환은행의 실무 팀장으로 어제(10일) 전격 구속된 전용준 씨의 혐의는 매각 자문사 대표인 박순풍 씨로부터 2억 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 2억 원이 외환은행의 BIS 비율을 조작해주는 대가였는지를 캐고 있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살펴보고 있다"고 말해 조사 대상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채 기획관은 또 전 씨가 "협조를 잘하고 있다"고 말해 당시 외환은행이 BIS 비율을 6%에서 10%까지 제각각 보고한 경위에 대해 진술을 확보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 외에도 매각에 관여한 외환은행 직원들을 이번주 안에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감사원 감사가 정리되는 대로 당시 금감위와 재경부의 책임자들을 불러 이른바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해서 직접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론스타코리아가 예금보험공사나 자산관리공사로부터 국내 부실채권을 인수해 투자하는 과정에 탈세나 외환도피 등을 저지른 정황을 잡고 관련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산관리공사 부사장 출신으로 론스타코리아 회장을 지낸 심광수 씨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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