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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사와의 전쟁'…피해 속출

임상범

입력 : 2006.04.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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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풍을 동반한 황사가 중국 북부와 서부 지역을 휩쓸고 있습니다. 황사에 따른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22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불어닥친 신장 자치구 투루판에서는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외부와의 교통도 두절돼 여행객 2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이틀 연속 강풍이 불고 우박까지 쏟아진 장시성에서는 3명이 숨졌습니다.

460 ha에 달하는 농지의 농작물들이 심각한 냉해를 입었고 1만여 채의 주택이 무너져 4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황사 발원지인 몽골에서는 최고 초속 28m의 강풍이 불어 8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황사 영향권에 든 지역은 신장, 간쑤, 닝샤, 네이멍구와 동북 삼성 등 중국 북부와 서부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강한 황사가 덮친 베이징엔 어제(10일)부터 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베이징시는 대기상태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대기의 질이 최악의 상태인 5급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