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1일 현재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경기, 대전 등 8개 단체장 후보를 확정했고 서울 등 3개 단체장 후보는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도 인천, 경남 등 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서울, 경기 등 8개 단체장 후보는 이달 중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민노당도 각각 1개와 11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결정했으나 국민중심당은 아직까지 단 한 곳도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의 경우 우리당은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이계안 의원과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사실상 강 전 장관이 결정된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오세훈 전 의원이 뒤늦게 경선출마를 선언, '다크호스'로 떠오른 가운데 맹형규 전 의원, 홍준표 의원과 치열한 3파전을 펼치고 있다.
경기지사의 경우 우리당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후보로 확정됐고 한나라당에서는 김문수 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1일 전재희, 김영선, 이범관 전 서울지검장과 경선을 벌인다.
인천시장으로는 안상수 현 시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됐으나 우리당에서는 박호군 인천대 총장, 최기선 전 인천시장,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을 뿐 경선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
충남지사의 경우 오영교 전 행자부 장관이 우리당 후보로 결정됐으며 한나라당에서는 박태권 전 지사와 이완구, 전용학 의원이 14일 경선을 준비 중이다.
대전시장 후보로는 우리당 염홍철 현 시장, 한나라당 박성효 전 정무부시장이 확정된 가운데 국민중심당은 우리당을 탈당한 권선택 의원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후보가 모두 확정된 경남지사의 경우 우리당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한나라당 김태호 현 지사, 민노당 문성현 대표가 3파전을 펼친다.
부산시장 후보는 우리당이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확정했고 한나라당에서는 허남식 현 시장과 권철현 의원이 22일 경선을 벌인다.
전남지사의 경우 민주당은 박준영 현 지사와 국창근 전 의원이 14∼16 일, 우리당은 서범석 전 교육부차관와 송하성 경기대 교수가 이달 중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문용주 군장대 교수를 전략공천했다.
강원지사 후보로는 우리당에서 이창복 전 의원과 이광재 전략 기획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한나라당은 김진선 현 지사가 확정됐다.
울산시장은 한나라당 박맹우 현 시장이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민노당은 김창현 전 사무총장과 노옥희 울산광역교육청 교육위원이 17∼19일 경선을 벌인다.
우리당은 송철호 국민고충처리위원장 대신 변호사 출신 인사 2명을 대상으로 막판 접촉 중이다.
제주지사의 경우 우리당은 김태환 현 지사와 진철훈 제주국제 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간 여론조사를 지켜보며 판단할 예정이며, 한나라당은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과 강상주 서귀포 시장이 12일 경선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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