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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분야 대정부질문 '흠집잡기' 공방

최호원

입력 : 2006.04.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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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여전히 여야 간의 흠집 잡기식 공방장이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한나라당 의원들은 외환은행 매각에 전현직 정부관리들의 개입 가능성을 지적하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임인배/한나라당 의원 :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은 경기고와 서울고 학맥이 중심이고, 이헌재 사단의 중심 인맥입니다.]

이에 대해 천정배 법무 장관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자유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범"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을 탈당한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파문을 다시 지적했습니다.

[유승희/열린우리당 의원 : 박근혜 대표가 2차가 있는 자리를 주선하고 방조했다는 점입니다. 박근혜 대표의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의 수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게 합니다.]

여야의 공방이 금융브로커 김재록 씨 사건으로 이어지자 천 장관은 정치권에 대한 수사를 언급해 여야 모두를 긴장시켰습니다.

[천정배/법무부 장관 : 정관계 로비의혹도 이번 수사의 핵심적인 대상이라고 다시 한 번 보고드립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여성 재소자 자살사건 당시 천 장관이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가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한나라당 : 나중에 사실이 밝혀지면 장관직에서 사퇴하실 용의 있으십니까?]

[천정배/법무부 장관 : 제가 골프를 안 쳤으면 나 의원님께서 사퇴하시겠습니까?]

여야는 오늘은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통해 답보 상태인 6자회담과 최근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한일 관계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추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