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보셨듯이 오늘(10일)은 다행히 하늘이 깨끗했지만 지난 주말은 정말 끔찍했지요. 황사 '테러'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중국 북부의 사막지대에서 또다시 대형 황사가 발생해서 지금 강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향해 몰려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중국 북부 대부분 지방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마스크나 수건으로 무장했습니다.
내몽고 등 심한 곳에서는 가시 거리가 500m에 불과해 대낮에도 어두컴컴합니다.
모래 먼지는 초속 20m 가량의 강풍을 타고 동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은 지난 황사가 걷히기도 전에 또다시 황사의 영향권에 들면서 닷새 째 뿌연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시민 : 외부 공기가 오염돼서 몸에 해롭기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시베리아에서 발달한 차고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기온도 예년보다 최고 16도까지 떨어지는 꽃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대는 또 올해 중국내 황사 발생 일수가 황사가 가장 심했던 지난 2002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이징의 경우 올들어 중간 등급 이상의 비교적 강한 황사 발생 일수가 12일로 예년 평균 10일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번 황사는 빠르면 내일 밤 우리나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