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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관 부상 "북·미 수석대표 접촉 원해"

양윤석

입력 : 2006.04.10 15:46

북미, 입장차 여전…성사여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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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동북아협력대화에 참석 중인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북미 6자회담 수석대표간 접촉을 강력히 희망했습니다. 미국 측과 접촉이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6자회담 북한 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오늘(10일) 중국대사관에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갖고 6자회담 재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김계관 부상은 북미 접촉 여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모처럼 마련된 기회인데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조건도 필요없다고 말했습니다.

[김계관/북한 외무성 부상(6자회담 수석대표) : 모처럼 마련된 기회인데 만날 수 있다면 좋은 일입니다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힐 국무부차관보가 오늘 입국한 뒤 북미 접촉이 성사될 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무조건적인 6자회담 복귀를, 북한은 금융제재 해제가 선결 조건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현재 북미 수석대표 접촉에 대해서는 비관론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은 물론 한일, 한중 양자 접촉에 이어, 힐 차관보 입국 후 한미일 3자 회동도 예정되어 있는 등 도쿄 동북아협력대화를 계기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협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