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간 입장차 여전…접촉 성사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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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6자회담 대표들이 모두 참가중인 도쿄 민간 학술회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크리스토퍼 힐 미국 수석대표가 도착하면 접촉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동북아 안보 학술회의가 어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면서, 참가국들의 접촉도 시작됐습니다.
북한의 김계관 대표는 이미 한국, 일본 대표단과 만났고, 오늘 오후에 도착하는 힐 미국 수석대표는 도착 직후 한미일 3자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최대 관심사인 북미간 접촉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계관 북한 대표는, 미국의 금융제재 해제가 6자회담 재개 조건이라는 입장을 반복했지만, 미국측은 북한이 조건없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접촉이 성사될 지 여부 조차 불투명합니다.
이와 관련해 천영우 한국 수석대표는 큰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이는 북한의 입장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따라 어제 도착한 우다웨이 중국 대표가 얼마나 북한측을 설득할 지가 이번 회의의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는 18일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 방문이 예정돼 있는 만큼 중국도 일정 수준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북한을 강하게 설득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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