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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춘년' 혼수시장은 신바람

이병태

입력 : 2006.04.10 09:19

비 황금 시간대도 예식장 예약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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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을 기준으로 입춘이 두 번 있는 '쌍춘년'을 맞아서 예식장마다 결혼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명룡/예비 신랑 : 회사때문에 늦추고 싶은데 부모님이 올해 결혼하면 백년해로 한다고 해서 빨리하고 싶다.]

[배은미/예비신부 : (식장) 알아보는데 힘들다.]

이 예식장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예약건수가 두 배 가량 늘었습니다.

예식장 수요가 늘면서 황금 시간대가 아닌 일요일 저녁이나 평일에도 예약이 찰 정도입니다.

[성자영 실장/웨딩업체 : 좋은 해라서 예식이 많이 늘어났는데 , 8,9월에 윤달이 들어있고 추석연휴가 길어서 상반기에 예식이 더 몰린것 같다.]

쌍춘년 특수는 결혼식 전반을 도와주는 웨딩전문업체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곳 상담창구에는 예비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수진/웨딩 플래너 : 작년에 비해서 고객이 20% 가량 늘었고 결혼식을 앞당겨서 하는 분들도 있다.]

올해는 음력 7월이 윤달이어서 음력 12월 31일이 양력으로 내년 2월 17일입니다.

양력 2월 4일인 입춘이 두 번이라서 결혼에 길하다는 속설 때문에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인데요.

[이용복/서울교대 과학교육과 교수 : 봄의 시작도 알려주고 생기가 도는 모든 생명이 솟아나는 날이라 옛날부터 중요하게 여겼다.]

백년해로를 소망하는 예비부부들 덕분에 올해 결혼시장은 그 어느해보다도 화사한 봄기운을 만끽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