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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서 대규모 이민법 항의시위

권애리

입력 : 2006.04.10 09:12

최대 200만 명 참가할 듯


미국 의회의 불법 이민자 규제입법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지난달에 이어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전역에서 벌어집니다.

의회의 반이민입법에 항의하는 이번 시위는 수도 워싱턴과 뉴욕 등 대도시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136번 가량 열려 최대 20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천 200만 미국 불법 이민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멕시코계 이민단체를 비롯해 종교, 민권단체, 아시아와 중동계 단체 등도 가세해 의회를 규탄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시위는 미국 각지의 이민단체들가 연결돼 전국적인 시위를 벌인다는 점에서 히스패닉계 주민들의 정치화와 함께 미 정계를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민권운동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