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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엿새째 하락…수출기업 '한숨'

편상욱

입력 : 2006.04.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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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이 엿새째 하락해서 950선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엔화값마저 떨어지면서 수출기업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하락세로 치닫던 원달러 환율은 어제(7일) 한때 950선 밑으로 떨어지며 외환시장을 긴장시켰습니다.

콜금리가 동결되고 외환당국이 개입하며 겨우 950선은 지켜냈지만 결국 0.3원 하락한 953원 2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97년 이후 8년 5개월만의 최저치 기록을 매일 갈아치우고 있는 겁니다.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한 수출기업들이 달러를 내다 팔고,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계속 사들이면서 환율하락세는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8년 4개월여 만에 최저치인 100엔당 8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지금의 환율급락세는 빠르면 다음주쯤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전망입니다.

[이윤석/금융연구원 : 현재 외국인 주식배당금과 투자 자금이 시장에 넘쳐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돈이 빠져나가게 되면 이르면 다음주 중·후반 정도에는 960선 이상으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2년만에 처음으로 12일 연속 상승기록을 세우며 1400선을 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