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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랍된 동원호 선원들에 대한 협상은 여전히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현지에서는 어젯(7일)밤에도 협상이 계속됐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부산방송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 628 동원호가 피랍된 지도 벌써 닷새째.
하지만 간밤 계속된 현지의 협상에서 타결이나 석방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김혁성/동원수산 부산지사 차장 : 삼일째 협상은 접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8시 다시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괴한들이 소말리아 마린이라는 현지 군벌의 무장부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협상이 급진전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금액만 제시되면 석방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였지만 간밤 협상에서 여전히 명확한 석방 조건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김혁성/동원수산 부산지사 차장 : 우리도 현지 대리인을 통해 일하다 보니까 구체적인 사항이 나타나지 않으면 우리도 방법을 찾기가 힘듭니다.]
협상에서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피랍사태는 장기화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회사측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정오 이후부터 다시 현지에서 협상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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