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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일요일 미국으로 전격 출국했던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내일(8일) 새벽 귀국합니다. 이제 관심은 언제 검찰의 소환을 받느냐 하는 겁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그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떠난 정몽구 회장이 내일 새벽 5시 15분 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정 회장이 로스앤젤레스의 판매법인과 멕시코 티후아나의 연구소 신축현장을 둘러봤다며 미국 방문 내역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정 회장의 이번 출국이 결코 '도피성 출국'이 아니었다는 해명인 셈입니다.
검찰은 정 회장에 대한 소환 준비에 나섰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 기획관은 "귀국 즉시 소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수사팀과 의논해 소환 일정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 기획관은 "경영권을 이용한 부의 축적과 불법적인 이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말로 정 회장 수사의 성격을 규정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 부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글로비스 등 핵심 계열사들에서 발견된 수백억 원대 비자금 조성의 지시 여부와 사용처 등이 수사의 초점입니다.
검찰은 정몽구 회장 부자가 그룹 차원의 불법 행위에 개입한 정황을 이미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두 사람에 대한 소환 조사가 사법 처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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