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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동결…연 4.0% 현수준 유지

입력 : 2006.04.07 11:02

금통위, 두달연속 동결 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콜금리를 동결, 연 4.00%로 현수준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콜금리는 올해 2월 연 3.75%에서 4.00%로 0.25%포인트 인상된 후 두달째 동결됐다.

시장에서는 앞서 이달 금통위에서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며 따라서 이번 금통위의 결정을 충분히 예견된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콜금리는 작년 10월 연 3.25%에서 0.25%포인트 상승한 후 12월과 올해 2월 등 모두 3차례 인상됐다.

그러나 최근 일부 경기지표에 불안한 요소가 나타나고 원.달러 환율이 급락함에 따라 금통위가 지금까지의 3차례 금리인상의 시장 파급효과를 당분간 관망하겠다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면서 3월과 4월 두달 연속으로 정책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을 통해 "건설투자의 증가가 미약하지만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가 회복세를 지속하는데 설비투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표현으로 실물경제를 종합 진단했다.

금통위는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회복과 고유가 지속에 따른 상승 압력이 잠재돼 있고 부동산 가격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금융시장의 유동성 사정은 원활하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 이달 콜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