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7일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공천 헌금, 공천 폭력 등 추문들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사법 당국이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장은 이날 포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것이 정치불신을 부추겨 지방선거 투표율이 낮아질 것에 대해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관위를 중심으로 지방선거의 주인인 국민의 투표 참여가 적극 독려돼야 한다"면서 "민선 1기 단체장 선거 때 68%였던 투표율이 3기 때는 48%로 떨어졌다. 절반 이상 주민이 기권하는 상황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최고위원은 "지방의원들에게 지급될 의정활동비 고액 순위를 살펴보니 확정된 50곳 가운데 1∼5위가 모두 경남이 차지했다. 충남 태안 등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3천500만원을 넘고 있다"면서 "과다책정 활동비는 재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