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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대표 "서울시장 선거는 패션쇼 아니다"

입력 : 2006.04.07 13:03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7일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서울시장 선거는 패션쇼나 연예인쇼가 아니고 서울시민에게 봉사할 사람을 뽑는 것"이라고 밝 혔다.

한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진중권의 SBS전망대\' 등에 출연 , "역대 선거를 보면 초반에 여론조사 1등한 사람이 당선된 예가 거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강 전 장관을 겨냥, 박주선 전 의원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표적공천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강 전 장관이 (박 전 의원을) 두 번 구속했고 박 전 의원은 이 정권에서 표적의 대상이었다"며 "선거는 이기기 위한 것인데 각 정당이 표적공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전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전략공천 방침과 관련, "그런 방향으로 당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다른 후보가) 반발해도 이기는 후보가 아니면 안되며 서울시장 후보로 차출한 사람에게 경선하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추미애 전 의원에게 지방선거 참여를 권유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오래 전 특사를 보내려고 했는데 그 쪽에서 반대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국민중심당과의 지방선거 연대가 제2의 \'DJP\'(김대중+김종필) 공조라는 지적에 대해 "협력하는 주체가 달라졌기 때문에 공조에는 공통점이 있지만 DJP 공조라고 말할 수 없다"며 "선거는 이기기 위한 것이고 야당끼리 공조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 건 전 총리와의 연대 추진에 대해선 "당연하다"며 "고 전 총리가 개인적으로 대학 선배인데 고 선배가 민주당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라고 말했 다.

그는 "국민중심당과 선거연대에 고 전 총리가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것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민주당과 고 전 총리 사이에는 서로 공감하는 우호관계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