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들 안전여부 공식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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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납치된 동원호 선원들 석방을 위한 협상이 이틀째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협상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이유가 선원들의 안전, 원만한 협상 진행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동원수산에서 직접 취재를 하고 있는 박영하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영하 기자! (네. 동원수산 부산지사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정확한 협상 내용이 들어오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안타깝지만 현재 소말리아 현지에서 괴한들과 진행중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말리아 현지 시각은 우리보다 6시간 늦은 새벽 1시쯤입니다.
협상에 들어간 지 만 하루를 넘기고 있지만 현지의 긍정적인 답변은 들리지 않고 있어서 협상과정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동원수산 측은 현지 대리인과의 통화결과, 괴한들이 협상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데다 2명의 우두머리 사이에 내부 의견 조율도 제대로 안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로 피랍 나흘째를 맞고 있지만, 선원 석방을 위한 협상이 이처럼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자칫하면 사태가 장기화로 치닫는게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고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부의 공식외교 채널이 협상력을 발휘 하지 못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원수산 부산지사에는 협상 진행과정을 묻거나 협상 대리인을 잘못 내세운 것 아니냐는 전화가 수시로 걸려오고 있습니다.
한편 인근 해상에 억류중인 선원들은 어제 오전까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뒤로 안전여부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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