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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강금실 거품 빠질 것"

입력 : 2006.04.05 16:17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은 5일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서울시장 후보출마 공식선언에 대해 \'강금실 바람\'의 파괴력에 신경을 쓰면서도 "이제부터는 거품이 빠질 일만 남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 야당은 강 전 장관의 높은 대중적 인기가 상당부분 이미지에 의존한 것이어서 \'콘텐츠\' 쪽으로 관심이 이동하면 오래 버티지 못하고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지금 강 전 장관이 꽤 뜨고 있지만 실체와 한계가 드러나면서 곧 우리가 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김민석의 경우도 그랬다"고 상기시켰다.

이방호 정책위 의장은 "강 전 장관이 열린우리당의 울타리에 들어가면 당색으로 덧칠돼 여당을 좋아하지 않는 유권자가 등을 돌릴 것"이라면서 "정당 지지도에서 여야가 배가 차이나지 않느냐"며 \'강금실 개인인기\'가 한계에 봉착할 것임을 주장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지금까지 강 전 장관의 지지율은 높게 나타나 지만 상당부분 거품이 아니냐"면서 "선거과정에서 거품이 해소될 것이라고 보며 우리당과 민주당 지지가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대부분은 시간이 갈수록 민주당 후보로 결집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강 전 장관이 사실상 여당 출마 준비를 해오면서도 출마를 고민 중이라거나 시민후보로 나선다며 시선끌기를 해왔는데 이런 태도가 후보에 대한 평가와 자질 검증을 제약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