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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도쿄서 '비공식 6자회담' 열릴 듯

김민표

입력 : 2006.04.07 09:59

9일부터 동북아 안보 국제 학술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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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자 회담 참가국 수석 대표들이 도쿄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 모두 참가할 예정입니다. 사실상의 비공식 6자 회담을 통해 6자 회담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는 우다웨이 6자회담 수석대표가 모레(9일)부터 열리는 동북아 안보 국제 학술회의 기간에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6자회담 참가국 대표들을 만나 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류젠차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회의는 6자회담 대표들이 접촉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알렉세예프 러시아 수석대표도 회의 참가 의사를 내비쳐 6자 회담 수석 대표 전원이 도쿄에 모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경우 사실상 비공식 6자 회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계관 북한측 수석대표는 어제 베이징에 도착해 이번 회의를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계관/6자회담 북측 대표 : 이 회의를 매우 중시합니다. 지금까지 계속 우리나라가 참가해 왔고 그밖의 문제는 가봐야 알겠습니다.]

김계관 부상이 학술회의 개회를 사흘이나 앞두고 베이징을 방문한 것은 중국과 미리 의견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학술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비공식 6자 회담을 통해 교착 상태에 빠진 6자 회담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