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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 사람!…재연연기 배우들

송호금

입력 : 2006.04.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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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이 사람, 누군지 아시겠어요?

이름은 낯설지만 얼굴은 익숙한 이 배우.

바로 SBS 솔로몬의 선택에서 실감나는 재연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는 이중성 씨입니다.

재연연기로 출발해서, 드라마 단역에 이르기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자연스럽고 친숙한 연기로 인터넷상에 수많은 팬클럽까지 생겨났습니다.

[(인기를 실감하는지?) 처음 몇십 명이던 팬 카페도 벌써 2만 명이 넘었고, 많이 알아봐 주신다. 특히 식당가면 맛있는 밥 많이 주시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다른 재연 배우, 김보리 씨.

김보리 씨 역시 재연연기를 시작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요즘 이렇게 재연배우를 시작으로 연기의 수순을 밟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문근영 씨도 재연 배우로 데뷔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문씨는 7년 전인 초등학생 시절 추억 속의 사람을 찾아주는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출연자가 찾는 어릴 적 여자친구 역할의 재연배우로 데뷔했고요.

연기파 배우 이원종 씨와 살인의 추억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긴 박노식, 핑클의 이진 씨도 재연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얼굴을 알린 스타들입니다.

[(재연배우들이 주목받는 이유?) 어설픈 연기가 재미있기도 하면서 오버 액션이 좀 크잖아요. 그래서 좀 재미있으니까...]

[옆집 오빠나 누나 같은 친숙한 면이 인기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혜선/'솔로몬의 선택' PD : 재연 연기는 다양한 캐릭터를 모두 소화해야 하는데 (재연배우는) 연기 폭이 다양해서 시청자들이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재연 연기자의 출연료는 등급에 따라서 초연의 경우, 한 회당 10만원에서 15만원.

등급이 높아져도 30만원에서 50만원 안팎에 불과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재연배우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하는 일이 어떤 상태고, 어떤 위치에 있든 연기할 자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작은 역할이지만 맡은 배역 충분히 잘 해내서 좋은 연기자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재연연기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는 재연배우들.

그들이 브라운관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