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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5월 지방선거에서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당원들을 끌어모으고 당비를 대납한 장애인단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 청천동의 한 장애인단체입니다.
대표 50살 김 모 씨 등은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당원을 모집했습니다.
당비를 현금으로 되돌려준다며 노인과 장애인 6백70여 명으로부터 여야 두 당의 입당원서를 받았습니다.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뒤 투표권을 부여받는 기간당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인천 모 구청장 후보와 모 시의원 후보 등 특정후보를 지지할 것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 지자체에서 장애인 단체에 많은 지원이 가는데 그러한 지원을 확대할 생각으로...]
이 단체는 실제 당원으로 가입된 131명을 포함해 2백43명이 당비로 납부한 2백70여 만원을 나중에 되돌려주는 식으로 당비를 대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모씨/대표 : 어느 당에서 나를 고용했거나 금품을 줬거나 시킨 것은 전혀 없습니다.]
경찰은 장애인 단체 대표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 단체가 지지하고 있는 후보가 장애인 단체의 당원 확보를 종용했는지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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