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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터키에 한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한국인들을 노린 범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터키 관광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스탄불에 총영사관을 다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7일 실종됐던 임지원 씨의 시신은 이스탄불 외곽 골든 혼 해협에서 발견됐습니다.
임 씨는 귀국을 앞두고 호텔에 잠시 짐을 맡기고 나갔다 실종됐습니다.
현지 경찰의 1차 부검결과 임 씨의 몸에는 외상은 없었습니다.
독극물 중독 등 자세한 부검결과는 한두 달 정도 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임 씨가 실종된 날 누군가가 임 씨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미뤄 일단 금품을 노린 우발적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터키는 방문객이 한 해 5만 명에 이르면서 한인들만 노린 사기꾼과 좀도둑의 사진이 나돌 정도로 한인 대상 범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터키는 현재 치안이 불안한 여행 유의 지역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인 여행객과 동포들의 보호를 위해 다음달까지 이스탄불에 긴급 영사 연락소를 설치할 방침입니다.
또 지난 82년 철수시켰던 총영사관도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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