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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최연희 의원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이 오늘(4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 전체 회의를 열어 '최연희 의원 사퇴 촉구 결의안'을 참석의원 17명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최 의원의 사퇴 촉구 결의안은 모레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표결에 앞서 여야는 기존에 합의된 결의안보다 사퇴 압력의 강도를 더 높힌 수정 결의안에 합의했습니다.
수정 결의안은 "최 의원이 계속 사퇴를 거부할 경우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비롯해 최 의원을 제명시킬 수 있는 강도 높은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는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오늘 사퇴촉구결의안을 통과시키기 전, 여야는 최 의원의 운영위 출석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최 의원에게 소명 기회를 줘야 한다며 한두 차례 출석을 더 권유한 뒤 결의안 처리를 논의하자고 요구했습니다.
박기춘 의원은 최 의원 뿐 아니라 술자리에 같이 있었던 다른 한나라당 지도부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더이상 늦출 이유가 없으며 결의안 처리를 늦추려는 여당의 주장에는 최의원 문제를 지방선거에 연계시키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면서, 즉각 처리를 주장했습니다.
최연희 의원은 사퇴촉구결의안이 통과된 오늘도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서울 근교에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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