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필리핀 국민 절반, '아로요 축출' 찬성

권애리

입력 : 2006.04.04 15:12


필리핀 국민의 절반 가량이 아로요 대통령의 축출에 찬성하고 있다고 현지 여론조사기관인 사회기상대가 밝혔습니다.

사회기상대가 지난달 8일 부터 14일까지 필리핀 국민 1천 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48%가 '아로요 대통령이 축출돼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응답은 27%에 그쳤습니다.

사회기상대는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86년 마르코스 대통령이 '피플 파워'에 쫓겨 날 때보다 나쁘며, 필리핀의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하원에서 탄핵을 받기도 한 아로요 대통령 정부도 노동절 전후를 가장 위험한 시기로 보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