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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 의원 사퇴촉구안 처리 '진통'

손석민

입력 : 2006.04.04 10:49

최 의원, 출석 않고 '버티기'…여야 출석 여부 놓고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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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파문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한 최연희 의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의원직 사퇴촉구결의안 처리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최 의원의 국회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간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4일)오전 10시부터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연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 촉구 결의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최 의원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만큼 오늘 중 처리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조일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사퇴 촉구 결의안이 법적 구속력도 없는 마당에 최 의원 본인의 소명을 듣지 않은 채 성급하게 처리를 서둘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최 의원에게 한 두 차례 더 출석을 권고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최 의원의 출석과 무관하게 오늘 결의안을 처리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도 사건이 발생한 지도 오래된 데다 버티면 된다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기명투표로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여야는 최 의원측에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해 운영위 출석을 요구했지만, 최 의원은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통보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나라당 등 야 4당 의원 151명 전원은 지난 16일 최 의원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공동으로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