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본회의서 '테니스 파문'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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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이명박 시장의 '테니스 파문'과 관련해서 '테니스장 특혜'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시청 연결합니다. 정연 기자! (네, 시청입니다.) 오늘 회의 쟁점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열린 시정 질문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테니스 파문' 이었습니다.
시립 테니스장 운영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모처럼 질의장은 열기를 더했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오늘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뉴타운 사업 추진계획과 학교 공원화 사업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최근 의혹이 제기됐던 이명박 시장의 테니스 파문에 대한 질의도 나와 눈길을 모았습니다.
[전대수/서울 시의원 : 민주노동당과 전국 공무원 노조에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을 했고, 열린우리당에서도 고발을 한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명박 서울시장은 정치적 공세라며 반박했습니다.
[이명박/서울시장 : 정치적 공세라고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사실과 다른 무슨 로비를 했다던가 뭐 이런 얘기에 있어서의 과장된 표현에 대해서는 법적인 문제를 앞으로 검토할 예정에 있습니다.]
서울시 체육회가 위탁 운영하는 여의도와 창동 테니스장 운영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무소속의 전대수 시의원은 창동 테니스장은 도봉구와 서울시 체육회가 일방적으로 무상계획을 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대수/서울 시의원 : 전문가들을 포함한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데 공개 경쟁 입찰을 기본으로 하고 있죠? ]
또 수의계약을 통해 서울시 체육회에 무상으로 위탁을 맡긴 여의도 테니스장 운영의 배경에 대한 추궁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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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결국 서울시 체육회에 무상으로 위탁 운영권을 준 게 특혜라는 얘기군요? 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시측 입장은 뭡니까?
<기자>
네, 서울시측은 특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여의도 테니스장의 경우 유지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서울시 체육회에 위탁 운영했다는 입장입니다.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먼저 여의도 테니스장은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 시설이라는 게 서울시 측의 주장입니다.
실제로 2004년 11월부터 올 해 2월까지 손익구조를 보면 사용료 등 수입은 3780여 만원인 반면, 코트유지관리 비용 등 지출은 5600여 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결국 1년 4개월 동안 2천만 원 정도의 적자를 본 셈입니다.
[권종수/한강시민사업소 소장 : 지출이 수입보다 많을 경우에는 이렇게 위·수탁 계약을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테니스장의 수익은 사용료보다 레슨비로 올린다는 주장이 시정질문에서 제기됐습니다.
서울시측은 한 달에 15만원의 레슨비를 받고 하루 평균 10~15명이 레슨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코치의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창동테니스장의 경우도 이익이 나면 도봉구로 넘어간다며 서울시 체육회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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