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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현장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촬영감독들이 수여하는 '황금촬영상'.
올해는 15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뽑았는데요.
촬영감독들이 뽑은 최우수 여우상은 영화 '댄서의 순정' 문근영 씨가 수상했습니다.
[문근영/최우수 여우상 : 최우수 여배우란 이름으로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기쁨을 지금껏 저를 위해 항상 애써주신 많은 스태프 분들에게 돌리고,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황정민/최우수 남우상 : 더 좋은 디딤돌을 잘 놓아서 후배들에게 더 좋은 한국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연/심사위원 특별상 : 감독님들은 저의 식구라고 생각합니다. 그 식구들이 저한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해서 더더욱 기쁘고요. 더 좋은 연기자 되겠습니다.]
신인 여우상 수상자 자격으로 처음 시상식에 참석한 현영 씨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요.
[현영/신인배우상 : 오늘 조촐하게 입으라고 그래서 완전 드레스는 아니고, 약간 세미드레스... 인어공주.]
상을 받을 때는 좀 더 차분해진 옷차림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영/신인배우상 : 엄숙한 분위기인지 모르고 화려하게 입었다가 어르신들도 많이 계시고 해서 좀
얌전한 옷으로 바꿔 입고 들어왔어요.]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 '왕의남자'가 '촬영감독이 뽑은 작품대상'을 수상했는데요.
[이준익/작품대상 : 2년 전 황산벌 영화에서 촬영감독이 신인 촬영감독상을 여기서 받았어요. 그 때 꽃다발 전해줬는데 제가 여기 섰습니다.]
이어서 이준기 씨가 신인남우상, 지길웅 촬영감독이 금상을 수상하며 '왕의남자'는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이준기 씨는 애틋한 수상소감으로 감동을 전했는데요.
[이준기/신인남우상 : 돌아가신 할머니가 너무 생각나고요. 상을 모아서 묘지에 한 번 찾아 뵈어야겠어요. 초심을 지키면서 지금까지 준비했던 만큼 똑같이 해나갈 것입니다.]
촬영감독들이 연기자들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연기대상'은 영화 '태풍'의 이정재 씨가 받았는데요.
[이정재/연기대상 : 오늘 알았어요. 그냥 상 주신다고 오라고 하셨는데 제일 큰 상 주신 것 너무 감사 드립니다.]
[(혹시 상금도 받으셨어요?) 어, 그런 게 있었어요?]
영화인들의 끈끈한 정이 느껴지는 '황금촬영상'.
앞으로도 한국영화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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