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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현대차의 비자금 조성 내역이 드러난 게 내부 인사의 제보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대차 특유의 인사 스타일이 재계의 화젯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제보자를 찾아라!'
현대차는 오늘(30일)도 제보자를 찾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도대체 검찰 손에 넘어간 정보가 무엇이고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대응책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보자는 50~60억원으로 추정되는 거액이 든 비밀 금고의 존재까지 아는 핵심 인사.
현 경영진과 갈라선 전직 임원일 것으로 추정하지만 최근 그만둔 그룹이나 계열사 간부들이 너무 많아서 가늠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 한해 동안만 부사장급 이상 사장단 인사를 무려 13번이나 단행했습니다.
정기 인사가 따로 없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고위직 인사를 한 것입니다.
이사급 인사는 너무 자주 이루어져서 그 때마다 파격인사다, 문책인사다,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룹에서는 '2인자가 따로 없다', '눈 밖에 나면 곧바로 짐을 싸야 한다'는 자조적인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 측은 수시 인사를 통해 조직에 긴장을 불어 넣어 이만큼의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라도 황제식 경영에 의한 잦은 인사가 현대차 그룹의 안정적 경영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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