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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이 공익근무? 김종국·조성모 입대 논란

홍순준

입력 : 2006.03.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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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기가수 김종국 씨와 조성모 씨가 오늘(30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습니다. 소문난 몸짱,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 왜 현역이 아닌 공익근무요원이 된 것인지 이런저런 뒷얘기가 많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조성모 씨는 입소하기에 앞서 5백여 명의 취재진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조성모/가수 :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돌아오겠습니다.]

김종국 씨는 기다리던 팬들에게 인사도 없이 차를 탄 채로 입소했습니다.

조성모 씨는 어깨 탈골, 김종국 씨는 허리디스크로 공익근무 판정을 받아 4주간의 기본군사훈련을 마친 뒤 각각 주소지 시청과 구청에서 일하게 됩니다.

연예계 최고 스포츠맨과 '몸짱'으로 통하던 이들이 서른이 넘어 공익요원으로 복무하게 된 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습니다.

병무청은 이들이 대학원 진학과 해외 공연 등의 이유로 법적 절차를 밟아 병역을 미뤄왔고, 김종국 씨는 방송활동을 이유로 추가 연기를 요청했지만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익 판정에도 문제가 없으며 본인들이 현역 복무를 희망하지 않는 한 신체검사를 다시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에서는 이들의 재능을 살려 국방부 소속 연예 병사로 활용할 수 없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행자부 소속의 공익요원을 국방부 연예병사로 활용하려면 절차가 까다롭고, 연예병사 정원도 적어서 현 제도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군의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