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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천군 서면의 동백나무 숲에서 주꾸미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동백꽃도 보고, 해산물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김상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바닷가를 등지고 서 있는 서천 마량포구 언덕엔 동백꽃이 한창입니다.
서해 바닷바람을 받으며 붉은 꽃을 피운, 천연기념물 169호 동백나무 숲입니다.
5백년 나이를 짐작케 하듯, 넓은 가지들을 펼치고 자태를 뽐냅니다.
이와함께 어울어진 주꾸미 축제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이곳 주민들이 잡아 올린 주꾸미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주꾸미는 낙지보다 작지만, 연하고 쫄깃쫄깃해 고소한 맛이 그만입니다.
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와 만든 음식엔, 어촌의 내음이 그대로 배어 있습니다.
[박정희/서울시 상계동 : 바가지에 붙어가지고 안 떨어져. 떼려고 해도. 이제 샤브샤브를 넣어야 하는데 안 떨어져 가지고 굉장히 신경써 가지고 넣고 먹으니까 싱싱해서 몸에 더 좋은 거 같아요.]
특히 서해안의 주꾸미는, 다른 곳에서 잡히는 것보다 통통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이 때문에 주말에는 10만 인파가 몰릴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극수 위원장/서천 서면개발위원회 : 많이도 잡히지만 맛도 또 쫄깃쫄깃하고 맛이 좋대요. 그래서 3~4월에 축제를 열게 되었어요.]
올해로 벌써 7번째를 맞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오는 7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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