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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장실도 관광자원

(제주방송) 부정석

입력 : 2006.03.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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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중 화장실들이 제주의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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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최근 제주엔 제주의 특색을 살린 공중 화장실들이 속속들어서 또 다른 관광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화장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공무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 관광지의 공중 화장실입니다.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제주 전통의 초가를 활용해 제주적인 맛을 담아냈습니다.

제주 자연석도 원형 그대로 조화를 이룹니다.

[류원정, 김연희/서울시 서초구 : 분위기를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화장실이라고 모를 만큼. 그리고 민속적인 느낌도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실내는 일반인에서 장애인까지, 이용자 모두를 고려한 시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같이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제주 화장실을 배우기 위한 발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최남단 마라도 이른 아침 시간이지만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전국 10여 개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제주 관광지의 공중화장실을 배우기 위해 찾았습니다.

바람이 강하고 염분이 많은 마라도의 공중 화장실은 화장실 건축분야에서 벤칭 마킹 1순위입니다.

[김연실/ 한국화장실협회 실장 : 화장실은 그 지역이나 나라를 평가하는 척도라고 하거든요? 그만큼 화장실 문화는 중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주에는 이렇게 특색을 살린 공중화장실이 580여개나 되도 해마다 3억여원을 들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멋을 담아낸 공중화장실이 제주 관광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볼거리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