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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일본 독도 왜곡 일제히 비난

진송민

입력 : 2006.03.30 16:52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란 내용을 고등학교 교과서에 담을 것을 출판사에 요구한 것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중대한 외교적 도발"이라고 규탄하면서 "정부와 함께 모든 외교 역량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정신적 침략을 감행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규정하고, "현 정부의 대일본 전략은 실패작"이라며 정부의 대일외교 정책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도 기자 브리핑을 갖고, "일본 정부가 과거 역사에 대한 반성과 역사의식이 결여돼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가능한 외교적 조치를 모두 취하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본의 침략주의적 근성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여기에 자주적 입장에서 외교문제를 풀어오지 못한 한국 정부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