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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산간에는 때 아닌 눈으로 장관입니다만, 진해에서는 연분홍 벚꽃들이 앞다퉈 꽃을 피워 도심을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군항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해시가 벚꽃으로 물들었습니다.
양지 바른 곳에서 활짝 핀 벚꽃들은 아직 꽃망울을 가득 머금고 있는 다른 꽃나무들의 개화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진해시 인구의 두 배가 넘는 32만 그루의 제주산 왕벚꽃나무는 풍성하고 화려한 꽃을 피우기로 유명합니다.
도시 전체의 벚꽃나무가 이번 주말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해시는 2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군항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막바지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구방회/이충무공 호국정신선양회 사무국장 : 루미나리에,즉 불빛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불빛축제는 야간에 벚꽃과 어우러져서 아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될 것입니다.]
44회를 맞는 진해 군항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고 벚꽃과 어우러진 지역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 63년부터 시작됐습니다.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 등 해군 부대도 꽃나들이를 나온 시민에게 개방됩니다.
또 내일(31일) 개막일 저녁에는 화려한 불빛 축제가 연분홍 벚꽃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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