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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크게 늘었던 산업생산이 다시 주저앉았습니다.
한 달 전보다 4.4%나 줄어,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98년 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우리 주성장업종인 자동차와 반도체, 휴대폰 등의 생산이 2월에는 매우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소비도 좋지 않아 소비재 판매액 지수는 0.2% 감소했습니다.
[최인근/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할인점 등에서 음식료품을 비롯한 비내구재의 소비가 많이 부족했고..]
지난 8년 동안 흑자 기조를 지켰던 경상수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2월 경상수지는 7억6천만 달러 적자로 나타나 여섯 달 만에 다시 적자였습니다.
해외여행과 유학 증가로 서비스 수지 적자는 불어났습니다.
거기에 원화절상과 고유가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떨어지고 수입이 늘면서 상품수지 흑자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송태정/LG 경제연구위원 : 원화 강세, 고유가, 주가 하락 등으로 인해서 경기가 다소 조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 하반기에 성장 둔화폭이 예상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올 들어서도 연말의 경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수출마저 흔들리면서 본격적인 경기 회복은 좀처럼 찾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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