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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뉴 레프트와 뉴 라이트, 새로운 진보와 보수를 표방한 두 그룹의 대표 학자들이 한국의 미래를 놓고 대토론을 벌였습니다. 양극화와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좁혀 보자는 취지였지만 결국 장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핵심 사안으로 떠오른 양극화 문제, 양극화의 본질에 대한 양측의 시각은 사뭇 달랐습니다.
[김종석/홍익대 교수(보수 측) : 지금 우리사회에서 진행되는 양극화의 문제는 조직된 이익집단들의 자기 몫 챙기기가 결국 취약 계층의 양산으로 나타났다고 저는 가설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진보 측은 재벌 위주의 시스템과 같은 고착화된 경제구조를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김형기/경북대 교수(진보 측) : 이번에 다보스 포럼의 주요 주제 중에 하나가 뭐였습니까? 세계 경제 포럼. 지구촌의 양극화 문제입니다. 우리가 반문명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한은 기술 패러다임을 가로 막을 수는 없는 겁니다.]
[김형기/경북대 교수(진보 측) : 한국 역사는 산업화 세력이 나라를 만들고 이끌어 가는데 끊임없이 민주화 세력이 그에 저항함으로써 변증법적 통일을 통해서 오늘에 왔습니다.]
[전상인/서울대 교수(보수 측) : 이 정부가, 혹은 진보학계가 과거 산업화 세력에게 준 상처, 모욕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새 진보 그룹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신 보수가 남북 화해와 포용을 말함으로써 일말의 소통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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