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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충돌 우려…서울로 이동

(광주방송) 임수정

입력 : 2006.03.29 07:10

경찰, 차량 2백여 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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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 파업 속보입니다. 광주에 모여 있던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파업 장소를 서울로 바꾸기로 하고 어젯(28일)밤 11시에 광주 집결지에서 해산했습니다.

보도에 광주방송 임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연대가 어젯밤 11시 투쟁 장소를 급히 서울로 변경했습니다.

광주 조선대학교에 집결했던 1천여 명의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3백여 대의 승용차로 서울과 부산등으로 모두 빠져나갔습니다.

현재는 광주지역 조합원 1백50여 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광주를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연대는 서울에서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총파업 일주일 유보를 번복한 데 이어 또다시 투쟁 장소를 변경해 투쟁 파급력은 의문시 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화물연대가 집결했던 조선대측에서 나가줄 것을 강하게 요구한데다 공권력 투입으로 인한 충돌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은 어젯밤 도로에 세워둔 화물차를 회수하기 위해 삼성광주전자 부근으로 모이기도 했지만 경찰의 차량인도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당초 화물연대는 삼성과의 교섭을 주장하며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었습니다.

경찰은 자정까지 하남산단 입구 도로쪽에 세워졌던 2백여 대의 차량을 열쇠업체와 견인차량을 이용해 인근 공터로 옮기는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또 이번 파업과 집회에 참여한 조합원들에 대한 행정처분과 연행등 강경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