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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부산시장 '관용차 파문' 확산

(부산방송)최광수

입력 : 2006.03.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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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허남식 부산시장이 오늘(29일) 부인의 '관용차 사용' 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당 안에서도 비난 성명이 나오는 등 선거를 앞두고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방송 최광수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윤원호 위원장은 시정 활동을 내조해야할 시장부인이 관용차를 타고 공무원 비서와 함께 다닌 것은 4백만 시민을 우롱한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윤원호 의원/열린우리당 :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자동차이고 공직자의 수당도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시민들도 아마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열린우리당 진상조사단은 내일 부산에서 조사를 벌이고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한나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권철현 의원도 논평에서 도덕적 불감증이 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동당도 허남식 시장 부인의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부산시민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체의 변명은 안하겠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허남식/부산시장 :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돼서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민 여러분께 정중하게 사과를 드립니다.]

허 시장은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 보다 엄격하게 시정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