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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 발씩만 양보해 달라." 노무현 대통령이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기업인들에게는 자기 일처럼 나서 줄 것을, 또 저소득층에게는 평등에 대한 무리한 요구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경제를 주도하는 기업인들과 소통하길 원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경제에 심각한 위기는 없겠지만, 사회 양극화 같은 불안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 소득이 없어서 돈을 쓰지를 못하니 소비가 줄고 시장이 위축되는, 이래서 악순환이 이제 갈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
사교육비 부담과 부동산 값 상승 역시 결국은 기업의 비용 부담이 되는 만큼, 기업들도 문제 해결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 세금을 올리더라도 부자들이 훨씬 더 부담하게 된다고 재차 강조하고, 저소득층도 과도한 요구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 고소득을 가진 사람들은 어려운 사람들과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좀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소득이 적은 사람들은 평등에 대한 요구 수준을 좀 낮췄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은 세금을 올리지 않고 얼마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지 올 상반기에 계산을 내놓겠다고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현안인 출자총액제한 제도에 대해서는 지금은 완화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KT&G 사태로 불거진 외국 자본 문제에 대해선, 국내 기업의 경영권 보호보다는 원칙적으론 시장의 원리를 존중하겠다고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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