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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국경 넘은 '사랑의 진료'

이승재

입력 : 2006.03.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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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수도권 소식입니다. 심장질환으로 앓아오던 인도네시아 소녀가 국내 의사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은 뒤 완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네, 수원입니다.) 이 인도네시아 소녀를 치료한 과정부터 설명을 해주시죠.

<기자>

16살인 라스마리아 양은 심장이 너무 안 좋아서 하루에도 여러 차례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술받은 과정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난 12일, 라스마리아 양이 아주대병원 의료봉사단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치료가 힘든 심장 질환을 고치러 난생 처음 비행기까지 탔습니다.

라스마리아 양이 앓고 있는 병은 심장이 세균에 감염되면서 판막에 손상이 생기는 심내막염.

[라스마리아/인도네시아인 :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숨이 멎는 것 같았고, 누워서 휴식을 취해야지만 다시 회복됐었어요.]

이 병이 지속되면, 열이 나고 숨이 가빠지면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라스마리아 양의 병은 지난 1월 말, 인도네시아를 찾은 의료봉사단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철주 /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 성장과 발육이 같은 나이에 비해서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처음 진료할 때 심장 잡음이 아주 크게 들렸고 심장 판막에 이상이 있었습니다.]

지난 16일, 라스마리아 양은 심장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앵커>

건강한 모습을 보니까 참 좋은데요. 라스마리아 양이 국내에 어떻게 오게 된 건가요?

<기자>

라스마리아 양은 집안이 많이 어려운데요.

인도네시아에서 수천 만원이 들 정도로 수술비가 상당히 비쌉니다.

또 인도네시아 의료 기술도 많이 떨어져 국내에서 수술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앵커>

의료봉사단의 활동은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기자>

봉사단은 벌써 5년 째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상대로 치료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