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범행 부인…교민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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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의 한인 교포가 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전격 체포됐습니다. 특히 거액의 생명 보험금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교민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시경 109경찰서는 지난달 뉴욕 퀸즈 플러싱에서 발생한 61살 차용배 씨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아들 37살 차 모 씨를 전격 체포했습니다.
숨진 차 씨는 지난달 9일 자택에서 목이 졸리고 둔기로 머리를 심하게 맞은 상태에서 발견됐었습니다.
경찰은 살해 현장을 처음 발견하고 신고한 아들 차 씨가 손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것을 보고 조사를 벌인 끝에 혈흔 등 증거를 확보한 뒤에 그제(26일) 차 씨를 검거해 퀸즈법원에 넘겼습니다.
검거 당시 차 씨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으나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콜택시 운전을 했던 숨진 차 씨는 30만 달러의 생명보험에 가입돼 있어 보험금이 살해동기로 작용했다는 이곳 언론보도에 교민들은 경악했습니다.
[백영경/뉴욕 교민 : 아무리 돈이 중요하다지만, 보험금을 노리고 부모를 살해했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일이지요.]
미 동부 최대의 교민 밀집지역인 뉴욕 플러싱은 아들이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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