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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저 식품'이 뜬다

이병태

입력 : 2006.03.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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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이 불면서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바로 채소와 과일입니다.

이를 샐러드로 먹는 건강 족에게는 드레싱의 지방 성분도 꺼림칙한 것이 사실!

[박기옥/주부 : 요즘은 예전보다 기름진 음식을 줄이는 편이고요, 올리브유 많이 쓰고 야채를 많이 즐겨 먹는 편이에요.]

드디어 지방 함량을 줄인 샐러드 드레싱이 등장했습니다.

기름을 전혀 넣지 않고 레몬과 마늘, 간장 참깨 등으로만 맛을 낸 드레싱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식용유마저도 저지방 식용유가 선보였습니다.

섭취시 체지방으로 남는 성분을 줄이고 대부분이 연소돼 체지방으로 남지 않는 '디글리 세라이드' 성분을 높인 식용유입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에 이어 지방 성분을 완전히 없앤 용기면도 등장 했습니다.

[배미란/주부 : 그냥 라면을 사면 기름에 튀겼으니까 집에서 한 번 삶아 다시 한 번 끓여 먹어야 해서 불편함이 있는데, 이것은 바로 먹을 수 있으니까 안심이 되는 거죠.]

저지방에 이어 소금기를 줄인 저염 식품도 인기입니다.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저염 소금에 이어 저염 국수를 물론이고, 자반 생선까지 염도를 낮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한 장류 업체에서는 기존의 장류 제품을 평균 5퍼센트 정도 염도를 낮춰 건강 친화적인 제품으로 다시 출시했습니다.

이 같은 저염 바람은 음식점과 급식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심시간 한 회사의 구내식당! 염도계를 이용해 사원들에게 제공되는 국의 염도를 조절 합니다.

[김지영/영양사 : 고객 분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으시기 때문에 조금 짜거나 맵고 단 거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짠 것들에 대해선 바로 바로 반응을 해주시기 때문에 저희가 염도를 측정하고 배식을 나가고 있습니다.]

웰빙 시대에 있어 또 하나의 금기 요소, 당분!

저당 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대용 식품인 시리얼, 진열대 대부분을 저당 제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하영/주부 : 아침마다 시리얼을 먹었는데, 요즘은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설탕이 적게 들어간 제품을 고르려고요.]

한 시리얼 업체에서는 기존 제품에 비해 당분을 3분의1로 줄인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같이 저당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당분을 줄이고 장 건강에 좋은 올리고당으로 대체한 어린이용 시리얼도 출시했습니다.

한 조미료 업체에서 출시한 저당감미료!

몸에 좋은 올리고당을 다량 함유하고, 당도와 칼로리가 설탕의 3분의 1 수준인 제품입니다.

또 당분함량이 높은 사탕 제품에서도 무설탕 사탕이 출시돼 아이를 둔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건강을 지향하는 생활 태도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저지방, 저염, 저당의 3저 열풍은 가공 식품 개발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