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갱단원 인질 납치극에 이어 한인 남녀 2명 숨진채 발견
동영상
<8뉴스>
<앵커>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강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교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교민 납치극을 벌인 한국인이 경찰과 9시간동안 대치하다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LA 한인타운의 한 주택가입니다.
경찰 헬기가 선회 비행을 계속하는 가운데, 경찰이 주민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토요일 오전 8시반 쯤.
한인 갱단원으로 알려진 34살 어 모 씨가 20대 한인 남성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다, 오후 1시 쯤 풀어줬습니다.
[LA 경찰 : 피해자는 자신의 친구에게 납치된 뒤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50여 대의 순찰차와 특수기동대, 폭발물 제거반까지 출동시킨 경찰은 대치극 9시간 만에 최루탄을 쏘면서 진압 작전에 들어가 납치와 폭력 등의 혐의로 어 씨를 체포했습니다.
또, 같은 날 저녁 LA 한인타운 인근 거리에서 40대 한인 남성과 50대 한인 여성이 나란히 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이들이 연인 관계였음을 밝혀낸 경찰은 숨진 여성이 권총으로 남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