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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총리 지명자 "행복 향해 갑시다"

김범주

입력 : 2006.03.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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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명숙 국무총리 지명자가 편안하고 좋은 분위기의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7일) 오전, 정부청사 별관 임시 사무실에 첫 출근한 한명숙 총리 지명자.

자신을 선장, 총리실 간부들을 선원으로 비유하며 중심을 잘 잡고 일을 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한명숙/총리 지명자 : 제가 언제나 목적지를 가리키게 되는 방향을 제시하는 선장이 될 텐데, 제가 가리키는 목적지와 방향은 언제나 국민의 편안과 행복입니다.]

청문회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습니다.

[한명숙/총리 지명자 : 정치를 생각하면 국민들이 짜증을 많이 냈던 것 같아요. 편안한 기분 좋은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

여당은 이번 총리 지명이 정치권의 '여풍'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한 지명자의 아들 이름까지 들어가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한길이 어머니'의 총리 지명은 제게도 가문의 영광입니다.]

한나라당은 당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청문회를 거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거둬 들였습니다.

대신 청문회에서 인준 여부를 철저히 따지고 당적 포기는 계속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청문회 보이콧이 여성 총리 지명자에 대한 정치 공세로 비쳐질 경우 당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