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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롯데월드 측의 해명이 더 가관입니다. 시민의식이 부족해서 일어난 사고라며 책임을 오히려 입장객들에게 떠넘기는 데 급급하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6일) 몰려든 인파의 대부분은 청소년이었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사고가 난 뒤 오히려 이들의 책임을 들먹였습니다..
[김길종/롯데월드 마케팅 이사(안전사고 해명 회견, 어제 낮) : 본인들의 안전을 본인들 스스로도 지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전문가들은 위기상황에서 이성적 판단을 하기 힘든 청소년들을 모아놓고 질서의식을 기대하는 것 자체를 비판합니다.
[조영미/YWCA 청소년담당 간사 : 무료개방이라고 하면 오시는 분들이 가족들과 청소년들일 텐데, 그것에 대한 안전조치가 미비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선착순 입장이라는 방식도 큰 문제였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에서 한명만 앞사람을 밀어도 그 힘은 고스란히 맨 앞으로 전달됩니다.
특히, 어제와 같이 발디딜 틈조차 없는 공간에서는 미는 힘과 사람들의 체중은 전부 앞 쪽으로 실리게 됩니다.
롯데월드 정문 입구는 실내에 있어서 조금만 사람들이 몰려도 위험할 수 있는 곳인데도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롯데월드가 안전관리 소홀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무책임한 대응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롯데월드 관계자 10여 명을 소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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